난 심즈를 좋아한다.
가끔 내 맘대로 집을 짓고, 마을을 내 마음대로 꾸미며
내가 얘네 인생을 조종하는것이 좋기 때문이다ㅋ
난 심즈2부터 심즈를 시작했는데 요즘 3을 가끔씩 하면서도
게임의 확장팩을 다 즐기는-체험하는- 것과 내가 이 가족에 질리지 않고
최대한 여러 세대를 조종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기존의 심들 모습은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취향으로 만들어서 플레이 하는건 있지만
그것은 일일이 줌으로 당겨 얼굴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얘네를 멀리서 지켜보는 듯이-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스샷을 찍지 않는다ㅋ
근데 최근 심즈3 일지 쓰는 사람들을 보고 꽤나 흥미를 느꼈다.
나는 수수한 모습?이 취향인듯 기본적인것에서 그냥 취향으로 수정해 플레이를 해왔을뿐인데
그 사람들은 꾸밀수 있는건 다 사용한 모습의 심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게임의 콘텐츠를 즐기기 보다는 심들 자체에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들 중심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들의 즐거움은 보는 나도 즐거웠음으로 나도 한번 그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가끔 음?! 하는 순간 줌을 끝까지 당겨서 플레이 하는 녀석들 스샷을 찍었다.


몇장이랄것도 없는 스샷을 찍을때, 텐전트를 신경쓰고 프레이밍이나 배경, 빛과 각도등등을 따져가며 찍는데
이렇게 즐기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왠만한 캐릭터의 애정도 없이는 이 귀찮은 짓은 못하겠구나; 하고
심즈3 세계의 가까운 시선과 먼 시선을 생각하다보니 문뜩 스포어가 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마야로 방도 만들고 싶고, 그림도 그리고 싶어졌다.
막판이 되니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결론을 말하자면-
무언가가 재미있어 보이고 좋아 보인다고 마냥 따라하는것과 스스로 좋아서 열심히 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걸 느꼈다는 것이다.
이 파랑머리는 요즘 플레이 하고 있는 '젤리 빈'이라는 캐릭터로
사실 딴 마을의 한 여자애 상상속 친구가 현실로 구현화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원판이 좋아서 크게 수정하고 더 한것이 없는데 꽤 취향이라
얘만 데리고 다른 마을로 나와서 우선은 모험 위주로 되는데로 플레이 하고 있다.






























+ 이 심 가족 줄거리
요정 패트릭은 자유 연애를 하면서 플럼봇과 식물심 딸이 있었다.
다른 동내에서 이사 온 상상의 친구 젤리와 결혼은 했다.
둘 사이에 요정 딸을 낳았다.
요정은 인간-상상의 친구- 보다 수명이 길다. 그래서 젤리가 먼저 죽을껄 슬퍼해
젤리의 DNA복제로 아들 젤로를 만든다.
패트릭의 초록심 딸은 요정 핍 굿펠로우의 아들과 사랑에 빠진다.
문제는 아들을 낳고 싸워 헤어지고, 다시 만나 딸을 낳고 또 싸워서 헤어질 위기다.
이 둘 사이의 장남은 고등학교 가자마자 여친을 사귀더니 금방 헤어지고
또 다른 여친을 만나 잘 지내고 있다.
젤리와 패트릭의 장녀는 자신의 상상 친구를 현실화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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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도 업데이트

+ 가계도 업데이트












닮은듯 안닮은듯한 모녀, 로사와 로지.
배경으로는 밉살맞은 사위 로렌스가 겨울옷 입고 운동ㅋ





사이 좋게 노래 부르는 로든, 로사 남매.






어린이인데도 성숙해 보이는, 젤리와 패트릭의 손녀 메론 샤베트.



엄마인 슈크림보다 아빠를 더 닮았구나.. 메론 샤베트...ㅎ



어린이로 성장한, 로지의 셋째 로저.

어떻게 조애나를 구워 삶은거야 로든?ㅋㅋㅋㅋㅋㅋ 여자애가 프로포즈하게 만들다니...
두려운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닮은듯 안닮은듯한 할아버지와 손녀.

그렇구나... 로든 너도 아버지랑 사이가 안좋았구나... 그런 소리를 하면서 독립 선언을 할 줄은 몰랐어;



볼 꼬집는 액션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
손녀가 귀여워 죽겠는 젤리ㅎㅎ



손녀 숙제해야 한다고 가버리자 전화도 안 받고, 사위-메론 샤베트 아빠-를 붙잡고 손녀 자랑질ㅋㅋㅋ
장인어른... 저도 알아요, 제 딸이 귀여운거..ㅎ;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호응해주는 착한 사위 메론ㅋㅋㅋㅋㅋ


타임머신으로 과거 여행 하더니, 기사되서 돌아온 패트릭
꽤 어울리는듯ㅎ


우리 가족중에 누구랑 이어볼려고 만든 지니.
문제는 아직 가족중 누구과도 썸씽이 없음...ㅎ


동물을 좋아하는 젤로덕에 개에 이어 고양이도 입양함 귀여움ㅎ
근데, 이러다 말도 입양하자 하겠네...ㄷㄷ 말 귀찮음;



예상치 못하게 젤로와 불꽃이 튀긴, 젤로의 상상속 친구 블랙.
어쩔수 없이 리얼라이즈 시킴ㅋ 너무 흔남이야..
근데 문제는-

젤로는 젤리의 복제심이기도 하기 때문에, 젤리에게도 불꽃을 튀기는 블랙ㅋㅋㅋㅋ
이거 보고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











입김이 뜨거운 남자 블랙ㅋㅋㅋㅋㅋㅋㅋㅋ






+ 가계도 업데이트

줄거리:
패트릭이 드디어 심봇 창조자의 길도 접어들었다. 그래서 심봇 펄스트 나이스펠로우를 제작했다.
젤로와 젤로의 상상친구 블랙이 약혼을 했다.
슈크림과 메론 사이에 둘째 아들 메론 셔벗이 태어났다. 메론 샤베트는 청소년으로 자랐다.
나의 꽃송이 로지 나이스펠로우가 노년으로 접어들었다ㅠ
로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로지의 막내 아들 로저가 청소년으로 접어들자 마자 여친을 만듦.
로지의 남편 로렌스의 누나는 결국 이혼하고 죽었다.

리얼라이즈한 젤로의 흔남 상상 친구가 메인으로 찍혀있지만,
중요한건 청소년되고 얼마 안돼서 여친을 사귄 로사네 막내 아들 로저의 메세지임.
저 집 아들들은 왜 저렇게 연애가 빠름?ㅋㅋㅋㅋㅋㅋㅋㅋ


로렌스를 닮아, 사악한 특성이 있는 로저는 반항심 특성도 있다. 그런데 다정함 특성도 있음ㅋ

틴에이져 빗치 로사는 도도한 여자로 자라났습니다ㅎ



이쁜 얼굴은 어디로 안가지만, 성질도 어디로 가지 않았다는 것이 흠ㅋㅋㅋ







사실... 로저가 사귀는 여자애 재클린이 별로였다, 가계도가 짧아서.
근데 프롬 데이트 신청하니까, 승낙하면서 완전 도도함ㅋㅋㅋㅋ 맘에 들었음ㅋㅋㅋㅋ


로저는 알바도 안가고 학교 끝나고 여친네 집에 놀러가서 숙제도 하고 데이트도 합니다ㅋ

...어째서?
펄스트?? 어째서??? 저 여자는 가계도도 하나 없는 여자라고!
ㄴㄴ 안돼 이 연애 반댈세.


결혼해서 분가한 로든과 조애나가 어떻게 사는지 보러갔다가 놀람.
왜냐고? 로든이 한~~참 연하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조애나를 어떻게 구워 삶은거야 로든?ㅋㅋㅋ 예전에는 몰랐는데 조애나랑 같이 있는거 보니까 완전 능글함ㅋㅋㅋ

같이 아침밥 먹는 로사와 로저
그리고 로사의 엄청난 행동-


what???? 저 브라운이 누구라고 생각함???
저 브라운이 가계도에 나왔던 그 로사의 고모 전남편이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한번도 만난적 없기는 하지만, 아무튼 저 사람은 고모부였다고!!!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로든과 조애나가 키우던 고양이가 나이를 많이 먹어서 죽고 말았다.


둘이 며칠 동안 계속 슬퍼함ㅠ

아.. 안돼ㅠ 결국 퍼스트가 사귀던 여자가 퍼스트에게 프로포즈함...ㄷㄷ;











메론과 슈크림의 둘째 아들이 어린이로 성장했다.
천재 성향 타고남.... 너의 길을 어떻게 잡아줘야 할까... 탐정할까? 탐정??









결국 펄스트와 저 마르시아 줄리언이라는 여자의 결혼을 인정해주기로 했다...ㅎ
그래서 저 여자 성형시킴.
+ 가계도 업데이트

└ 줄거리:
패트릭이 만든 심봇 펄스트가 마르시아 줄리언이라는 여자와 결국 결혼함.
젤로와 블랙이 결혼함, 분가는 하지 않고 패트릭과 젤리와 같이 살고 있다.
로지의 첫째 로든과 조애나는, 키우던 고양이가 죽어서 무척 슬퍼했다. 근데 조애나가 임신해서 슬픔을 잊었다.
로지의 둘째 로사가 전 고모부였던 어거스 브라운과 사귀게 됐다 ㅅㅂ.
로지의 셋째 로저의 여친 재클린이 청년으로 성장했다. 로저는 아직 성장하려면 멀었는데...
또 엄청난 연상이야? 로지네 아들들은 도데체....ㄷㄷ;
패트릭과 젤리의 둘째 슈크림의 딸인 메론 샤베트가 남친을 사귀었다.
남친은 카일 반 굴드로 조애나와 친척이다(아버지끼리 형제).
패트릭과 젤리의 둘째 슈크림의 아들인 메론 셔벗은 어린이로 자라났다.
조애나가 임신했는데, 조애나는 정작 아이에 별로 관심이 없고
로든만 흥분했었닼ㅋㅋㅋㅋㅋ




태어난건 딸로, 로든의 로. 조애나의 애나.를 더해서
로애나라고 지었다. 누구를 더 닮았을까 궁금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로애나가 태어난 다음날...
나의 최애 젤리가 노환으로 죽었다ㅠㅠㅠ


패트릭 너도 슬프냐? 나도 슬프다ㅠ
슬픈 무드가 있다고는 하지만, 맨날 훌쩍이고 집에 있는 젤리의 유골함에 스스로 가서 울고 그랬다.


밤에 젤리의 유령이 나타나서 패트릭을 위로해줌ㅠ

패트릭의 슬픔 무드가 사라지고 딱 5일(내가 세팅 해놓은 새로운 애인 사귀는 기간)이 지나자
젤리가 오기전에 패트릭과 잠깐 사귀었던-
젤리가 나타나자 패트릭에게 차였던-
뱀파이어라 오래살기 때문에 늘 패트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자닐 윈이 패트릭을 낚아 챘다ㅋ 예상 하고 있었지만, 딱 기간 끝나자마자 사귄다고 해서... 좀.. 그랬음.

아빠가 돌아가셨지만, 블랙과 행복한 젤로 ㅅㄲ
젠장 너가 젤리랑 똑같이 생겼으니 참는다.

나의 로사가 전 고모부랑 사귄다는건 말도안돼!!라는 생각으로
결국 로사 맞춤형 심을 하나 만들었다.
중국풍 뱀파이어 꽃다발↓



개인적으로 로사가 레즈여도 좋을꺼 같아서 여여커플로 하고 싶었는데...
이성애자로 태어난 로사...ㅎ 어쩔수 없이 꽃송이가 아니라 꽃다발을 만들었다.
로사가 좋아하면 좋을탠데.. 했는데 다행히 맘에 드는듯.

근데 로사 꼬시기 너무 힘들다...ㄷㄷ
이미 애인이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아무리 칭찬해줘도 별로 호응이 없다;;;
험난한 길이 예상됨..ㅋ






로사의 반응과 별개로, 꽃다발 이놈 꽤 맘에 들게 만들어진듯ㅋㅋㅋㅋㅋㅋ
얘의 평생 소망이 master degree를 세개나 따는거라 지금 얘로 대학 다니고 있음ㅋㅋㅋㅋ





오른쪽 얼굴엔 점이 있기 때문에-
왼쪽 느낌 다르고, 오른쪽 느낌 다른 꽃다발







뱀파이어의 눈은 밤에 거의 라이트 수준임ㅋ


















+ 이후 스크린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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